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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 자장가
6월 1일부터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를 위한 두 번째 고정폭 글꼴 헤살체 텀블벅 후원이 시작됐습니다. 셈틀체와 달리 한글을 먼저 제작하고 이후 어울리는 로마자를 디자인했습니다. 의도대로 섞어짜기에 참 적합한 글꼴입니다. 일상 폰트로 사용하며 테스트 중인데 마음에 듭니다. 기능주의에서 벗어나 삐침이라든가 곡선에서 좀 더 케챺을 뿌렸는데, 4K 32인치 정도의 높은 PPI의 디스플레이에선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2K 32인치 디스플레이에선 아직 좀 더 조정이 필요한 듯해요. 구경하고 가시죠. 헤살체ㅡ(프로그래밍/디자인) 섞어짜기 고정폭 한글꼴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를 위한) 두 번째 섞어짜기 고정폭 한글꼴 헤살체 www.tumblbug.com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한 달 전 투명한 창을 띄워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맥용 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도 필요해서 잠깐 생각했던 내용인데 창 투명화를 찾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해서 접어둔 것이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시도해보니 어쩐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오히려 당시 애를 먹었다고 생각했던 투명한 창보다는, 최적화와 투명창의 그림자 깨짐 문제 등 자잘한 것들을 해결하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습니다. 특히 그림그리는 걸 벡터로 했고(굳이?), 지우개도 벡터 마스킹으로 해서(굳이?) 복잡해졌습니다. 사실 벡터로 했던 데에 딱히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닌데, 하고 나니 좋은 점들이 있었습니다. 가볍다. CAShapeLayer를 사용했기 때문에 ..
가난한 셈틀체의 통계 후원 직후 텀블벅에서 제공한 통계를 보니 절대다수가 텀블벅 내에서 후원을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itch.io와 섞인 기억의 오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엔 어떤 링크를 타고 들어왔는지 제공했던 것 같은데,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확인을 못하는 건 아닌지) 동화 속 세상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텀블벅 이후에 옮겨간 itch.io에서 지속적인 수입이 있었겠지만 그 이후 세 개만 팔렸습니다. 구매 전환율을 따지기 이전에 itch.io에서 제공하는 유입통계를 보면, 사람들이 방문을 안 한다. 보통 일일방문횟수는 한 비트에 저장이 가능했던 것이죠. 그렇다면 저기 22일 이후 급격히 증가한 방문 수는 무엇일까요? (이제서야) 트위터 광고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짜잔. 사..
텀블벅 비후원자를 대상으로도 셈틀체 구매가 가능해졌다. 중간중간 업데이트가 이뤄지겠지만 한글글꼴 프로젝트는 일단 종료. 결과물이 충분히 마음에 들었다. 처음부터 내가 사용하고자 만든 글꼴이었으니 우선 내가 잘 사용 중이다. 후원자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만족하신 듯하다. 애초에 취향이 닿은 사람들만 후원을 하지 않았을까. 아쉬웠던 점은 마땅한 홍보 매체가 없어 / 홍보 예산을 편성할 수가 없어 구매자의 대부분이 텀블벅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는 것이다. 한글 글꼴이라는 특성상 킥스타터 같은 국제 플랫폼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보다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넘어가야겠다. <a href="https://eastriverlee.itch.io/semteulche" data-mce-href="htt..
한글글꼴 셈틀체 셈틀체는 2020년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글꼴 JetBrains Mono를 재해석한 현대 고정폭 조합형 민부리 한글 글꼴입니다. 특징 유일하게 바닥부터 프로그래머를 위해 기획된 고정폭 한글글꼴 영문과 한글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섞어짜기에 특화 영문이 주인 프로그래밍의 특성을 고려한 너비 설정 다양한 굵기 지원 기울임체 지원 너비가 보다 좁은 장체 지원 날카롭지 않고 전체적으로 둥그런 모양 주어진 칸을 최대로 활용 모든 글자 간의 차이가 명확 프로그래머를 위한 합자 지원 프로그래머를 위한 powerline 글리프 지원 셈틀체: (프로그래머를 위한) 섞어짜기 고정폭 한글글꼴 셈틀체는 (프로그래머를 위해) 고정폭으로 기획된 섞어짜기 전용 한글글꼴입니다. www.tumblbug.com
프로그래머를 위한 고정폭 한글글꼴 중 마음에 드는 게 없어 내가 작년 여름에 만들었습니다. JetBrains Mono의 형태를 레퍼런스로 삼아, 내 생각에 최대한 잘 어울리는 한글 모양을 뽑아냈습니다. 가독성이 최고인 글꼴은 아니지만, 애초에 책임감 있는 프로그래머라면 한글을 웬만해선 쓰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죠. 터미널에서 ls를 했을 때라든가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한글이 영어 사이에 끼어있을 때 거슬리지 않는 것을 가장 큰 미덕으로 삼고 제작했습니다. 두 번째로 만든 글꼴이라 만들고 나서야 좀 제작툴에 익숙해져서, 그리고 굵기를 줄이는 게 가독성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서, 심심할 때마다 가변variable폰트로 재제작 중이었는데, 이러다가 한세월만 보낼 것 같아 기존에 제작한 것을 먼저..
신해경은 시인 이상의 본명 김해경에서 따온 이름이라 해요. 이전에는 the mirror 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습니다. 몰락 이 곡의 전주만 들어도 감정이 밀려들어와요. 그대의 꿈결 김사월 씨의 피처링도 좋지만... 그 후
리눅스를 맥에서 돌리는 데 성공한 아사히 리눅스 프로젝트의 성과를 이어 m1n1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해 M1, M2 그리고 미래의 애플 실리콘칩까지 ARM64기반 맥에서 윈도우즈를 돌리려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Welcome to the Apple Silicon Windows project m1windowsproject Project maintained by amarioguy Hosted on GitHub Pages — Theme by mattgraham Welcome to the Apple Silicon Windows project Keeping things simple, the goal is to hopefully run Windows on Apple’s M1 and M2 chips (and 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