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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 자장가
SS-4 작성이 귀찮다고 미뤘더니 앱스토어 W-8BEN 서류 갱신 방식이 더 번거롭게 되어 있었습니다. 메일 보내고 며칠 후에 온 답장의 메일 속 링크로 서류를 새로 작성해 업로드하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할 때 순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영어 울렁증 있는 사람을 위해 애기도 할 수 있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까만 네모는 제 개인정보라 가려놨는데 각각 어떤 걸 쓰면 되냐하면, 1. 이름(개인사업자도 상호명 말고 자기 이름을 쓰면 됩니다) 3. 주소 첫째 칸은 영문상세주소 둘째 칸은 도(혹은 광역/특별시)와 우편번호 예시) 404-123, 손난-로 123 4길, 아이-시 청포-도 12345 5. SS-4 IRS에 제출해 발급 받은 EIN (SS-4 작성 방법은 링크 참조) ..
모든 게 처음이다보니 물론 헷갈리지만 전업검색인 답게 심화 구글링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직원이 없이 혼자서 하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건강보험과 국민연금만 의무가입대상자입니다. 이 말을 보고 4대보험 정보연계센터에 들어가 가입을 시도했으나 뭔가가 삐걱대며 잘 안 됐습니다. 더 검색을 해보니 지역가입은 자동으로 되는 것이니 내가 뭘 해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죠.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설명해주면 좋았을 것을... 자동이라는 말을 찾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허허. 도큐먼테이션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일 년 전 늦봄 갑자기 세 사람이 이 곡을 들고 나타났다. Pause TRPP는 Teacher Researcher Partnership Program의 줄임말로 셔우드 파운데이션의 지원을 받아 2015년에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선생님들과 멘토를 이어주어 연구를 같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TRPP와는 관련이 없다. a Joke(with Yogoe) 멈춤도 좋지만 농담을 자꾸 듣고 싶다.
UX, 사용자 경험은 중요하다. 애플은 인터페이스의 유려함을 이렇게 정의한다: 의식의 연장 extension of mind 도구와 인간의 의식은 함께 발달해 왔고, 이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화면을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시대에 들어 이 명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생각하는대로 동작하는 것. 이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대응하는, 또, 대응을 준비하는 설계가 전제되어야 한다. UI, 사용자 인터페이스란 무척 복잡한 것을 사용자에게 간단하게 느껴지도록 포장하는 것이다. 애플은 이걸 잘 한다. 사용자는 "탭"이란 제스처를 떠올릴 때 특정 영역에 손가락을 대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개발자에게는 탭도 디자인해야 하는 영역이다. 탭 활성화가 되는 추가 마진은 어디까지 줘야..
아톰이 사라진다. 2022년 12월 15일부로 아카이빙 될 예정. 아톰. 미니멀하고 좋지만 애매한 위치라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아왔다. 정말 가벼운 텍스트에디터로는 vim을 쓰고 가벼운 텍스트에디터로는 vscode를 쓰고 프로젝트 진행할 땐 IDE를 썼으니. 나뿐만 아니라 다들 그랬을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지원을 종료했다고 하기에는 그럴 거면 개발을 애초에 안 했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깃헙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vscode 쓰라 이거지. (괜찮은 에디터라고 생각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거라 생각하면 괜히 쓰기 싫어진다) (생각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빼고 다 잘 만드는 것 같다) 다만 오픈 소스니 아톰을 좋아하는 집단이 이를 포크로 계승해 이어가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을..
노 버시스. 도쿄의 인디 록 밴드로, 악틱 몽키즈 arctic monkeys의 곡 이름에서 따와 밴드 이름을 지었다고. 이게 악틱 몽키즈의 버스없음 버스없음은 대학 밴드부 친구들 네 명이 모여서 별 기대없이 유튜브로 데뷔했다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내 손톱 잘라줘 cut my nails 커피 (한) 잔 cup of coffee 이상한 춤을 추고, 이상한 영어를 하지만(컨셉은 아니고 진짜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시의 한 분야로 본다면 이들은 참 좋은 표현 방식을 찾아낸 것이겠죠. 이들의 이상함이 좋습니다.